커뮤니티

지에스안과는 좋은 의지를 가지고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안과입니다.

[헤럴드경제] 각막 절편 만드는 라식, 수술 전 안구건조증 여부 검사 시행 필요

작성자 : GS안과 작성일 : 2014.12.10

[헤럴드경제] 각막 절편 만드는 라식, 수술 전 안구건조증 여부 검사 시행 필요



지난주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실내 난방기구 사용량도 증가했다. 이런 난방기구는 추위에 언 몸을 녹여 체온을 보호해주는 효과를 주지만, 그 열로 인해 건조한 안구를 만드는 안구의 적으로 지목 받고 있다.
웹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는 회사원 H(27)씨는 요즘 들어 눈이 건조해 충혈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일이 잦았다. 겨울철, 바깥 공기가 춥다 보니 실내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난방기구로 히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로 인공눈물을 점안하고 가습기도 사용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최근 H씨처럼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안구건조증은 안구 표면에 항상 있어야 할 눈물이 안구 표면의 염증으로 인해 눈물층이 깨져버리는 안과 질환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뻑뻑하고 충혈이 잘 되며 건조한 곳에 있으면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안과에서 간단한 쉬르머 검사(Schirmer’s test)로 확인이 가능하다. 용지를 결막낭에 삽입해 일정시간 동안 눈물이 어느 정도 분비되는 지를 측정함으로써 건조증의 정도를 판단하게 된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특히 라식수술 시 주의가 요구된다. 각막 상피를 깎는 라섹수술과 달리 각막의 절편을 만드는 라식수술의 경우에는 절삭량이 더 많아 안구건조증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안과에서는 라식수술 시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방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가 혈청을 이용한 통증완화 안약 PRP
PRP(자가혈청)은 수술 환자 본인의 혈액을 체취해 원심분리기에 분리하여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피재생인자 등의 성분을 안약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이는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을 촉진하게 돼 수술 통증을 완화시키고 회복이 빠르며 일반적인 치료로 호전이 없는 안구건조증에 효과 높은 방법이다.

◆각막 혼탁 및 퇴행을 예방하는 양막
양막은 태반을 둘러싸고 있는 막으로, 상처 치유 과정에서 상피 재생을 촉진시키고 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매우 풍부해 각막천공, 각막 화상 등의 치료에도 쓰인다. 최근에는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에도 활용되고 있다.
양막에서 추출한 안약은 시력교정수술 후 상처 난 각막 표면을 복원시켜주며 통증 및 염증을 억제해 빠른 회복을 도와 각막 혼탁, 퇴행의 가능성을 줄여준다.

◆눈물길 폐쇄? 누점폐쇄술
우리 눈에는 ‘눈물배출점’이라는 눈물이 빠져나가는 길이 있다. 눈물이 항상 안구 표면을 감싸고 있어야 하는데 눈물 생성이 원활하게 되지 않거나, 안구에 머무를 시간도 없이 눈물길로 빠져나가 안구가 말라버리는 것이 안구건조증이다.
누점폐쇄술은 눈물배출점에 콜라겐이나 실리콘로드를 삽입하여 유출되는 경로를 막아주는 방법으로 눈물이 항상 촉촉하게 눈에 머물게 하는 방법이다.
사용하는 재질에 따라 누점 폐쇄 기간을 1주, 6개월, 영구 폐쇄 등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강남GS안과 김무연 원장은 “라식, 라섹의 시력교정수술을 할 경우, 쉬르머테스트를 통해 안구건조여부를 확인하고 최소 한 달 정도의 치료 이후에 수술 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무리한 수술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안과에서는 수술 후 발생하는 안구건조증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Dry Eye Package’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